[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2일 ‘광산구 마을행정사’ 11명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마을행정사는 11월2일부터 재능기부로 저소득층, 장애인, 북한 이탈 주민 등 취약계층의 행정업무 처리를 무료로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진정, 건의, 인허가 면허 등 작성 대행 △각종 계약, 협약 및 청구 등 거래에 관한 서류 작성 △행정관계 법령, 제도, 절차 등 행정업무에 대해 설명 및 자료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촉식 이후 간담회에선 마을행정사 제도 활성화를 모색했다.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외국인주민이 많은 광산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출입국관리와 관련한 행정서비스 상담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마을행정사 제도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행정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며 “마을행정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의 행정업무 처리가 쉽고,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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