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광산구 골목상권 재도약 ‘날갯짓’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의 골목상권이 ‘위드(With)코로나’ 첫날, 골목경제 회복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광산구는 지난 1일 광산구 골목상권상인연합회와 쌍암동 첨단미관광장에서 ‘광산구 골목상권 새시로 행복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새시로’는 ‘새로 다시 시작하다’를 의미하는 사투리로, ‘새로운 시작으로’의 준말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을 맞아 골목상권에서부터 일상회복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상권 활성화의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상인들의 의지를 모아 마련했다.
개막식에서 광산구 골목상권상인연합회는 “골목길 방역의날 운영, 안심식당 확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단계적·점진적 일상회복에 앞장서겠다”면서 “시민의 발걸음을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여 골목경제 회복의 꽃을 피우겠다”고 다짐했다.
그 첫걸음이 ‘광산구 골목상권 위드세일’이다. 이날부터 14일까지 2주간 광산구의 11개 골목상권 161개 점포가 참여해 10~60% 할인,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상품 증정 등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위축 해소,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선 △골목상권 행복 퍼포먼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재해석한 광산구 게임 △골목상권 행복유랑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광산구 사장님 아카데미가 배출한 ‘광산 장사의 신’ 10개 점포를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됐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위드코로나 시대 개막과 함께 광산구 골목상권이 힘차게 일어서 지역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상인들의 노력에 한 번이라도 더 골목상권을 찾고 이용하는 관심과 참여로 화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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