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한들지구 대구획 경지정리 시설개량사업 56억 원 확정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2일 장흥읍 건산리와 평화리에 위치한 한들지구 농경지에 대해 대구획 경지정리 시설개량 사업비 5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구획 경지정리 시설개량사업은 과거 경지 정리를 하였으나 농로, 용·배수로 등 영농 시설이 노후된 구간을 재정비하여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한들지구 대구획경지정리 시설개량사업은 2022년 설계 및 시행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2023년 초에 착공하여 2025년 상반기에 완공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용·배수로 구조물화, 농로 정비 등 농업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수혜 면적은 220ha이다.
장흥읍 건산리와 평화리 일대의 한들지구 농경지는 1972년에 일반 경지 정리가 완료된 곳으로 기존 용수로와 배수로가 노후·파손되고 배수단면이 부족하여 매년 우기철이면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잦고 농로가 협소하여 대형 농기계의 통행에 불편이 많은 지역이다.
더군다나 각종 건물과 철도 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변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영농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장흥군에서는 한들지구의 농경지 침수 예방과 주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2년 전부터 중앙부처와 전남도에 배수 개선 및 농업기반시설 개량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노후된 용·배수로 및 농로 등 농업 생산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영농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 생산성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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