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중년 18명, 조경관리사로 인생 2막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더불어樂(락)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해 온 신중년 시민 18명이 조경관리사로 거듭났다.
광산구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해 45~60세 중장년 세대를 대상으로 일, 배움, 여가, 복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뉴스포츠 지도자, 플라잉디스크 심판, 유튜브(YouTube) 크리에이터, 도시정원사, 도시숲 해설사, 조경관리사 자격증 과정이 운영됐다.
이중 조경관리사에 도전한 18명이 산림 및 도시환경, 수목의 생리, 해충 및 바이러스, 토양 및 시비, 수목식재, 조경경관 등 30회 60시간의 이론과 실습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수료식을 가졌다.
‘가드닝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은 원예치료, 학교 돌봄 프로그램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인생 2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인생이모작 지원사업은 일과 자녀 양육, 부모 섬김에 전념해 온 중장년 세대에게 인생 2막을 재설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국토해양부 공모사업으로 시작해 3년간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운영돼 왔으나 예산 지원 종료로 사업 중단 위기에 놓였었다. 광산구는 사업을 지속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전액 구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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