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최영호 남구청장이 2일 사임 통지서를 의회에 제출하고 주말에도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 기념회 방문과 금호타이어 노조 농성장을 찾는 등 보폭을 넓혀가며, 광주 시장 출마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최 청장은 오는 12일 예비후보 등록한 후 본격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지난 2월 27일 출마기자회견을 가진 최 청장은 전국 최초로 구의원과 시의원 구청장을 지내고 광역 시장을 출마한 '풀뿌리 시장'이란 기치를 내세우며 '아이가 꿈꾸는 젊은 광주'를 만들 것을 밝힌 바 있다.
차별화된 주요 공약으로는 무상교복지원, 엄마 수당 지급, 엄마 도우미 파견, 중고생 버스비 지원, 입대 군인 무상 상해보험 가입 등 '아이( I )사랑 5대 무상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300만평 이상의 영산강권 융복합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한전공대와 에듀파크(한전 유치원,초,중,고)조성, 무등산권 광역경제 공동체 조성, 문화수도 광주 조성 등의 발전 전략을 밝혔다.
최 청장은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시대에 가장 중요한 단체장의 기준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는 시민 결정 행정을 이끌어 내는 것 이라며 구의원과 시의원, 구청장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연결 고리를 통해 사람중심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민주화 운동의 발원지 광주에서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전국 최초로 쓰겠다고 다짐했다. 최 청장은 서구 화정역 부근 교토성형외과 건물에 선거사무실을 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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