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산구청장이 광산구청장기 지난 14일 골프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될 예정인 가운데, 광주 광산구가 소규모 생활체육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며 위축됐던 시민 체육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광산구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광산구 관내 공공시설 9개소 및 민간체육시설에서 총 12개 종목의 광산구청장기 생활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 골프, 게이트볼, 태권도, 소프트테니스, 배구, 생활무용 등 여러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기지 못한 시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했다.
10월 중 열린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대부분 개회식을 생략하고, 소규모로 분산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산구청장기 태권도대회는 2200명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시상식을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별도로 열기도 했다.
또 생활무용대회는 사전 온라인 접수와 함께 초가상공간(메타버스)을 활용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광산구는 11월에도 테니스, 검도, 풋살, 걷기, 축구, 족구, 농구 등 15개 종목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위드(With)코로나’로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11월에는 현장, 대면 행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다양한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개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체육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 생활체육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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