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재활용한 방치 자전거, 아이들과 다시 달린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아파트에 버려진 자전거가 지역 아이들의 꿈을 싣고 힘차게 달릴 수 있게 됐다.
광주 광산구 첨단1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용수)와 광산구청소년수련관이 지난 22일 수리한 방치 자전거 10대를 비아성가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한 것.
이는 지난 8월 첨단1동 주민총회에서 선정한 마을의제인 ‘우리동네 애물단지 방치 자전거 수거 재활용사업’에 따른 것이다.
첨단1동 주민자치회와 광산구청소년수련관은 ‘2021년 광산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아파트 2곳(라인5차, 벽산)에 방치된 자전거를 직접 수거해 말끔히 수리했다. 자전거 수리에는 총 4회에 걸쳐 수리와 안전교육을 받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주민자치회는 이후 자전거 이용 활성화,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수리한 자전거를 지역아이들을 위해 기증키로 했다.
김용수 첨단1동 주민자치회장은 “방치 자전거 수거 재활용 사업에 이어 자전거타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마을의제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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