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지난 23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다양한 재능으로 지역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의 활동을 공유하고,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을 함께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3일 오후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개최한 광산구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 워크숍이다.
이날 행사에선 영상을 통해 재능기부단 추진배경, 운영방향, 활동 모습을 공유하며, 되돌아 봤다.
15개국 91명으로 구성된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은 지난 7월부터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 코로나19 확산예방 홍보물 다국어 번역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미등록외국인 백신접종 사전예약, 역학조사 등 방역현장 곳곳에서 활약하며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의 숨은 영웅’으로 불렸다. 행안부 경진대회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재능기부단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특히,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도 광산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해준 것에 감사하는 뜻으로 김삼호 광산구청장에 감사장을 주는 ‘깜짝’ 이벤트로 마련됐다.
‘무지개 토크’에선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을 대표해 3명의 단원이 활동소감, 소회를 나눴다.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은 앞으로도 △통역지원 △자율방범 △기술보유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행정서비스 관련 통역 봉사,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 자율방범 활동, 전문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은 다양한 문화가 함께 호흡하고 있는 광산구의 매력을 한층 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숨겨진 재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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