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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남구청장, 광주시장 출마선언
전략공천은 권리당원들의 권리 박탈하는 것
기사입력  2018/02/27 [11:29] 최종편집    박기철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최영호 남구청장이 '아이 낳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광주, 아이에게 희망이 있는 광주'를 표방하며 6.13선거에 현직 구청장으로 처음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 청장은 27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낙후된 광주를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것을 걸고 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풀뿌리 시장'을 자임한 최 청장은 "다가오는 지방분권 시대는 완전한 지방정부라 할 수준의 분권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어떤 능력보다도 구의원과 시의원, 구청장을 역임한 지방자치 전문가를 필요할 수 밖에 없다"며 자신의 광주시장 최적임 논리를 펼쳤다.

 

최 청장은 다음달 12일 경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최 청장은 "이번 민선 7기 4년은 정도 천년을 맞는 전라도가 부흥을 꿈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호남 촛불이 힘을 모아 만들어낸 문재인 정부와 역동적인 발맞춤을 통해 광주와 전남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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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호남공약을 가장 효율적으로 확대 재생산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가 꿈꾸는 젊은 광주'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최 청장은 ‘사람 위주의 광주,  사람에 투자하는 광주를 만들 것’이라며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역점사업으로 내세운 복지 정책으로는 100만원의 엄마수당 지원, 중고생 통학비 지원, 입대 군인 보험가입비 지원, 0~1세 자녀를 둔 엄마를 위한 보육도우미 지원 등을 내걸었다. 경제분야로는 300만평에 달하는 영산강권 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 조성과 무등산권 광역경제공동체 조성을 약속했다.

 

문화분야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을 차관급 이상으로 승격시키고 인원과 콘텐츠를 보강, 명실상부한 문화수도로 육성하고 문화아카데미 국제교육기관 설립, 예술인 정주단지 조성,  문화예술 융복합센터 구축 등을 통해 예술인들이 마음놓고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육.연구.산업.연계시스템 구축, 지속가능발전연구센터 유치를 통한 녹색수도 완성, 대표 테마공원 조성을 통한 공원도시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청장은 "광주에 발을 딛고 사는 사람으로서 내 사랑하는 아이를 위한 열정과 절박함이 없이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 그것은 가식일 뿐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그 진정성이 가늠자가 되어야 한다"고 광주시민의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최 청장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립은 시 예산 및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반대하지만 숙의민주주의 과정 등을 통해 시민 다수가 원하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후보자간 과열양상과 전략공천을 비롯한 조기경선은 권리당원명부 유출 등 후보 후보개인간의 검증 과정이다. 또한 좋은 후보가 있으면 시장후보로 참여시켜야한다. 전략공천은 시민과 유권자의 뜻을 꺾는 것이다. 선출권을 박탈하고 권리당원들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다. 4년전에 경험했듯이 결코 있어서는 안될일이다.”고 말했다.

남구청장 사퇴는 312일정도 생각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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