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지난 20일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관내 목재생산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입목 벌채 및 2022년 조림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후 변화 대응에 따른 목재 이용 증진 및 국산 목재 공급 확대와 친환경 벌채를 기반으로 한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 및 지속 가능한 목재 생산을 목표로 장흥군 목재생산업체, 산림조합, 관련 법인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을 이루었다.
군은 설명회를 통해 목재생산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개벌(모두베기) 시 군상 및 수림대를 존치하여 진환경 벌채 규정을 준수할 것과 작업 시 위법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벌채 구역 준수, 작업 완료 후 운재로 복구 및 장마철과 집중호우 시 현지를 필히 점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흥군의 2022년 벌채 예상 면적은 150ha로 과거 치산녹화 위주로 심었던 리기다 소나무 등을 보다 경제적이고 가치 있는 편백, 백합나무 등의 수종으로 갱신하기 위해 100ha를 수확갱신 벌채하고 군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 재배용 자목으로 활용하는 참나무 50ha를 벌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도 조림 물량으로 약 91ha, 9억3천7백만 원을 투자하여 인테리어 목재, 펄프, 우드칩으로 활용하는 편백, 백합나무, 상수리 등 장기수와 임가의 단기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특용수인 황칠, 두릅, 음나무 등 경제 수종 위주로 조림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저탄소 녹생 성장을 이룩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벌채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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