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18일 오후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골목대장 온‧오프라인 발대식을 열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의 100명의 골목상권 리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광산구는 18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광산구 골목대장 온·오프라인 발대식’을 열었다.
광산구 골목대장은 지난 3년간 사장님 아카데미를 통해 ‘광산 장사의 신’ 자격을 얻은 100명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됐다. 실전에 필요한 장사 비법과 성공 노하우를 전파할 골목상권 멘토단이다.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인원을 최고한 가운데,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중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골목대장’이란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은 상인들은 ‘멘토 다짐 결의’를 통해 “그동안 배운 가르침을 마음껏 실천하며 광산구 2만5000여 소상공인의 친구 같은 멘토가 돼 골목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상권 리더로 성장한 이들의 전문 역량을 골목경제 곳곳에 전파하기 위해 1점포 친구맺기, 원테이블 멘토링, 점포 교차 현장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미 소상공인 원테이블 멘토링은 멘티로 참여할 상인 모집에 들어갔다.
발대식 이후에는 Y-마트 김성진 대표가 ‘리어카로 시작한 성공신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산 장사의 신 100분이 골목대장으로 장사기법을 전수하고 매출을 끌어올리는 성공 파트너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골목대장과 함께 골목상권이 지역경제 활력의 출발선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2019년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장님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3년간 교육 전·후 평균 매출액은 31.8%, 방문객은 32.4% 증가했다. 경영 개선 도움, 교육 만족도는 9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