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지난 15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의 존엄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 광산구가 추진하고 있는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최고의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광산구는 지난 15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부, 보건복지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최고 권위의 정책경연대회다.
올해 대회에선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부문 등 총 9개 부문에 전국 81개 광역·기초자치단체 227개 정책이 경쟁을 벌였다.
민선7기 들어 안전광산 프로젝트, 광산경제백신회의, 시민행복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광산구는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에 응모한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2019년 안전광산 프로젝트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쾌거다.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는 주민의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민선7기 광산구의 대표적인 복지 시책이다.
2019년 전국 첫 영구임대아파트 생활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반영해 돌봄‧주거‧일자리‧의료‧공동체 등 주민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복지 대책을 추진 중이다. △마을공동체 돌봄을 실현하는 ‘늘행복 돌봄’ △공익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늘행복 일터’ △주민의 주거복지를 보장하는 ‘늘행복 하우스’ △의료 공공성과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늘행복 주치의’ △사회활동 촉진수당을 지급해 은둔‧고립을 해소하는 ‘늘행복 공동체’ 사업 등이다.
광산구는 특히, LH, 광주도시공사, 주택관리공단,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의료사협 등 19개 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통합복지 모델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늘행복 프로젝트는 연대와 협력으로 생애 전반에 걸친 방대한 해법을 제시한 대한민국 초유의 연대 사업”이라며 “이 성과를 발판 삼아 초고령사회 진입, 1인 가구 증가 등 앞으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통합돌봄 모델로 확산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