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지난 7일 전국일자리협회 광산구지회와 함께 월곡동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홍보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외국인주민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백신 접종 참여 등 방역수칙 홍보 활동을 펼쳤다.
광산구는 관내 직업소개소 협회인 전국일자리협회 광산구지회와 함께 지난 7일 외국인 밀집지역인 월곡동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외국인 구인‧구직 통로가 되는 월곡동 소재 외국인 전용 마트와 식당 등을 돌며 이주노동자의 백신 접종 참여를 집중 홍보했다.
또 관내 직업소개소 90곳을 대상으로 행정명령사항 이행 여부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새벽 시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월곡동 도로변에서 구직 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일정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신회수 전국일자리협회 광산구지회장은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방역수칙 홍보 활동이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른 시일 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광산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15일까지 18세 이상 미접종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건강보험 가입이나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90일 이상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이면 누구나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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