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행복한 도시 공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하남3지구 주민복합시설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8일 오전 흑석동 주민복합시설 신축 부지에서 하남3지구 주민지원사업 통합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주민이 희망하는 주민복합시설, 생활체육시설, 마을회관,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의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체비지 매각 잔여대금 443억 원을 광산구가 지원 받아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추진 중이다.
기공식은 김삼호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하남3지구 주민협의체 위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축사, 발파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공사가 시작되는 주민복합시설은 1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4586㎡, 지상1층~지상3층 규모로 추진한다. 2023년 2월 준공 예정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련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예방접종실, 사무공간, 주민커뮤니티공간, 자원봉사센터 등 들어서게 된다.
급격한 도심 팽창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기반시설 확충이 더뎠던 상황. 의료‧문화‧복지를 통합한 주민복합시설 조성으로, 주민 생활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앞서 지역주민의 요구에 따라 버스주차장 1개소, 노외주차장 12개소 193면, 주차전용건축물 2개소 315면, 마을회관 12통 등의 준공을 한 상태다. 주민복합시설에 이어 마을공유센터, 생활체육시설 등도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삼호 청장은 “하남3지구 주민지원시설은 광산구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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