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정혁신위원회 친환경·식량분과 위원회 개최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지난 9.30일과 10. 1일 이틀에 걸쳐 영암군 농정혁신위원회 소관 친환경분과 및 식량분과 3분기 위원회를 영암군농업인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및 식량분과위원회는 각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8명, 9명이 참석하여 각 위원회 소관 안건에 대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친환경분과위원회에서는 친환경농업 교육과 관련하여 지속적이고 확장적인 친환경농법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농민 스스로가 친환경농법에 관한 선진적인 지식을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군에서는 친환경농법을 실천할 수 있는 지원사업 추진 및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식량분과위원회에서는 최근 관내에 흰잎마름병이 넓게 피해를 끼치고 있어 이에 대한 피해 조사와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농지별로 품종에 따라 수확량과 병해충 저항 등을 고려하여 공공비축수매 품종 선정 시 충분한 검증단계를 거쳐 품종이 선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례로,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권장한 품종을 재배한 농가가 해당 병해충에 대해 강한 저항성을 보인 사례를 설명하며 농민 본인이 경작하는 토지에 적합한 품종을 재배할 수 있도록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속적인 영농기술교육 실시 및 벼 품종에 대한 정보를 홍보해주기를 건의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김봉식 친환경분과위원장은 “지속적인 친환경농업을 위해 묵묵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는 영암군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농민들도 성실히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것이며 어려운 점을 전달할 수 있는 이러한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성길 식량분과위원장도 “관내 식량 생산 지원정책을 추진하느라 애쓰는 영암군에 감사를 표한다.”며 “농가의 고령화, 농업인구 감소 등 우리 농업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는 단순하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농민들도 현장에서 열심히 농업이 마주한 문제를 타개할 방안을 강구할 테니, 군에서도 우리 농민들과 함께 발맞춰 나아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위원회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열린 행정으로 농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친환경농업과 식량작물생산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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