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지역 특화작목인 고구마의 안정적 생산과 재배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하반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을 시작하였다.
이번에 공급되는 고구마 무병묘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분양신청을 받아 생산한 조직배양묘로 올해 12월까지 5만여 본이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받은 조직배양묘는 육묘하우스에서 증식되며 내년 본답에 정식하여 씨고구마용으로 생산된다.
공급품종으로는 농촌진흥기관에서 육성한 소담미, 진율미, 풍원미, 호감미 4종으로 특히 올해 육성된 소담미는 단맛이 강하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저장성이 우수하여 농가 호응도가 높아 분양신청이 많았다.
영암군 관계자는 "종자의 연용은 바이러스 재감염으로 인해 수량 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직결된다"며 "3년에 한 번씩 씨고구마를 조직배양묘로 갱신해야 바이러스 없는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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