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역 청년들이 발굴, 제안한 정책과제를 대상으로 공감도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16일 ‘2021 청년총회’에 앞서 광산구가 추진할 청년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것으로, 15일까지 모바일 시민참여플랫폼 ‘광산ON’과 구글설문지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광산구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네트워크’가 ‘청고래(청년이 고민하는 내일) 청년정책 공모사업’을 통해 발굴한 7건의 청년정책안을 대상으로 한다.
△광산ON을 활용한 청년정신건강 상담서비스 ‘내손안의 건강상담소’ △청년동아리 발굴과 활동 장려를 위한 ‘광취다 플랫폼’ △청년의 부채상담 서비스 ‘광산구 청년은행’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한곳에 모은 ‘청년정보플랫폼 구축’ △청년활력 멤버십 △지역 청년을 활용한 취약계층 대상 범죄 예방 사업 △취창업교육 홍보 모색 등이다.
정책 공감도 투표와 함께 광산구 내 청년이 걷기 좋은 코스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된다. 제6회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 ‘우리동네 청년-걷기왕’ 참여한 청년걷기매니저들이 직접 걷고 발굴한 2035 함께한길(신창동 선사유적지 일원), 수완호수공원, 선운지구 장록습지 등 3곳이 대상이다.
투표는 광산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60여 명을 추첨해 모바일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투표 결과는 16일 쌍암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021 청년총회, 청년이 그린 내일 ‘청그림’에서 발표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청년이 발굴하고 시민과 함께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표 결과를 적극 반영해 청년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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