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저비용 고소득 축산경영을 위해 한우특구 기반구축과 축산안전사육 기반구축 및 가축방역지원사업 등에 올해 88억7천만원을 투자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나선다.
무안군의 축산사육 규모는 전라남도 내에서 돼지(200,782두) 1위, 닭(4,203,785수) 2위, 오리(403,600수) 4위, 한우․육우(31,264두)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축산기반 기준이 되는 준전업농 규모이상이 돼지 81.2%, 닭 6.38%, 오리 100%, 한우(육우) 19.9%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FTA여파 및 양파, 콩 등 농산물가격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무안군의 1억원이상 고소득 농업인 252명 중 축산농가 비중이 61%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디딤돌이 되고 있다.
군은 한우특구 기반구축 사업 40억 5천만원, 축산안전사육 기반구축 사업 19억 9천만원, 가축방역 지원사업 28억 3천만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까지 사업추진용역을 마치고 금년도 공모사업신청을 준비중인 운남 양돈특화마을조성사업은 운남면에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 7억5천만원, 자부담 7억5천만원)을 투자하여 6차산업형 양돈특화마을로 조성한다.
양돈특화마을조성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차․2차․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및 기업유치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경제활동 다각화와 소득․고용기회 증대를 도모하는 정부의 농촌자원복합 산업화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운남 양돈특화마을조성사업이 확정되면 운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55억원)과 연계되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6차산업형 특화발전마을로 육성될 예정이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FTA에 대한 두려움보다 농촌현장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산농가가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축산경쟁력강화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JA뉴스통신/김주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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