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는 5일 오후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광산경제백신회의 시즌2 발대식을 개최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지역경제 거버넌스인 광산경제백신회의가 종교계 참여를 발판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발 끈을 조여 맨다.
광산구는 5일 오후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광산경제백신회의 시즌2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산경제백신회의 구성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정리한 광산경제백신 백서 소개 등이 진행됐다.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 경제대표 44인으로 결성한 비상경제기구다. 지금까지 소상공인 1% 희망대출, 온라인 판로 지원, 투명마스크 지원 등 14탄의 경제백신을 처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가운데, 광산구 기독교교단협의회가 지난 6월28일 상생협약을 통해 광산경제백신회의에 동참했다.
종교계에 이어 홍보 전문가까지 참여하면서 총 46인의 대표단으로 새롭게 진용을 갖춘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이날 공식적으로 ‘시즌2’를 선언하며 “지역 유관기관의 참여와 연대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종교계는 골목상권 살리기에 동참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앞으로 종교계와 연계한 공유주차장 개방,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 드라이브스루 로컬마켓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즌2에 바란다!’ 시간도 마련됐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연대와 협력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한 광산경제백신회의가 종교계의 참여로 완전체를 갖췄다”면서 “그동안 일궈 온 성과를 바탕으로 골목상권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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