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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땅심을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볏짚 환원사업(시범사업) 추진
기사입력  2021/10/05 [11:31]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영암군청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논 지력을 증진하여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볏짚 환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볏짚 환원사업은 영암군에 주소를 두고 벼 유기 인증을 받은 농업인(필지)이 벼 수확 후 볏짚을 잘게 절단하여 재배 농지에 환원할 경우 이행점검을 거쳐 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시행 첫해인 올해 사업량은 1,049ha로 ha당 250천원을 지원한다. 다만, 관행농업 재배농지, 유기인증 취소농지, 볏짚소각 및 미환원 농지, 곤포 사일리지 제조농지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암군은 신청농가가 허위로 사업비를 청구한 경우 지급제한은 물론 3년간 해당사업 참여제한, 각종 농업관련 보조사업 배제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므로 농가에서는 성실히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 환원사업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벼의 생육을 활성화하고 병해충을 방지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볏짚에 의한 양분 공급으로 화학비료의 절감효과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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