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지역 어르신 100명 ‘선배시민’으로 첫걸음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 지역 어르신 100명이 마을의 발전을 이끄는 ‘선배시민’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광산구 더불어樂(락)노인복지관은 30일 오후 운남근린공원 내 별밤미술관에서 ‘광산선배시민네트워크’ 출범식을 열었다.
광산선배시민네트워크는 지역 어르신(만 55세 이상)이 지역 여러 기관과 연대해 마을 현안을 찾고 민주적 해결 과정을 찾는 거버넌스다.
지난 1월부터 구성을 추진해 100명의 선배시민과 더불어락노인복지관 외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광산구의 9개 시설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각 기관별 대표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배시민의 정의, 선배시민네트워크 방향성, 민주적 의사결정 방법 등을 교육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은 출정식과 사명문 낭독, 활동 영상 시청, 만민공동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만민공동회에선 광산선배시민네트워크가 향후 추진할 공동사업 제안문을 발표하고 현장 투표를 진행하여 실천 사업을 선정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산선배시민네트워크는 지역 어르신의 지혜를 활용해 마을의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시민운동이 될 것이다”며 “세대를 넘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구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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