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9월 29일 국제슬로시티 지정·가입을 위해 한국슬로시티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장흥군의 국제슬로시티 회원 가입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협약에 따라 한국슬로시티본부는 장흥군의 슬로시티 지정 가입을 위한 제반 절차를 대행하고, 슬로시티 운동·정신의 확산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 설명회와 교육 등을 수행한다.
장흥군은 2007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슬로시티에 가입했지만, 2013년 지정 해제됐다.
이에 민선 7기에 들어서면서 25대 전략사업 중 하나인 친환경 사업 육성의 이미지 제고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한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세계적인 브랜드 창출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국제슬로시티 재가입을 적극 추진했다.
지난 9월 15일 슬로시티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장흥군은 오는 10월과 11월 중 국내 전문가 현장 실사와 내년 1월과 2월 중에 국제슬로시티연맹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2022년 상반기 중 지정·가입을 목표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은 “장흥군이 국제슬로시티에서 지정 해제되어 항상 아쉬움이 남았지만, 장흥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자원은 무궁무진하므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다시 한 번 슬로시티 장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민선7기의 4메카·4시티의 최종 목표가 「행복 장흥」 이고, 슬로시티 이념이 「행복한 삶」이기에 공통의 목표가 같다”며 “장흥군은 산과 들, 바다와 강 등 천혜의 생태 자원을 보유하여 친환경 유기농법을 추구하고 있다. 군의 자연환경의 우수성과 생태적 이미지를 슬로시티와 부합한다면 그 시너지는 극대화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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