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원 열사 일대기 그림(광천-죽음을 각오하다)작품 이미지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님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 윤상원 열사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 전국을 돌며 열사의 정신을 알린다.
광주 광산구는 23일 부산 부산진구청 백양홀에서 사단법인 윤상원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첫 윤상원 열사 일대기 그림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윤상원 열사 현창 사업의 일환으로 하성흡 작가와 함께 열사의 일대기 그림을 제작, 올해 5월27일 윤상원 열사의 기일에 맞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회를 진행했다.
작품은 열사의 유년기부터 들불야학, 5 · 18 시민군 대변인, 도청을 사수하며 최후 항전하고 산화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산구는 일대기에 담긴 윤상원 열사의 삶과 정신을 더 널리 알리고자 전국 순회 전시를 기획했다. 그 시작을 알리는 부산진구청 전시는 30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이후 서울, 울산, 인천 등 대도시를 차례로 돌며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이번 순회 전시는 전국에 있는 시민이 12개의 그림 작품으로 되살아난 윤상원 열사를 만나며 오월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5 · 18의 상징 윤상원이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과 전 세계 민주화의 표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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