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임성근 기자]
장흥군은 7일 우드랜드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제7차 관광산업포럼’이 열렸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전라남도, 전라남도관광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겨울철 전남 관광 매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내국인 해외 관광객은 3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나,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치가 나오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지난 1월 개최된 2018 관광인 신년인사회에서도 내나라 먼저보기 캠페인 등을 추진,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해 우리 관광산업생태계를 성장 발전시키자는 결의를 한 바 있다. 같은 취지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문체부, 도 및 시군, 학계, 지역관광협회 및 관광업계 등 80여명이 참석했다.포럼에서는 기후와 같은 환경변화에 따른 위기와 기회, 겨울여행 특성 파악을 통한 전남관광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한 각계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도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여행이라고 하면 강원도 스키여행과 얼음낚시, 또는 따뜻한 동남아 해외여행을 떠올린다. 한 온라인여행사 발표 자료에서는 다음 주 설날 제주도 등 국내여행 예약은 감소하고, 오히려 해외여행 예약은 전년대비 200% 늘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부터 2018년 1월까지 최저기온 영하 10도 이하 일수가 서울은 100일, 전남은 평균 14일로 수도권 주민의 피한 여행지로서 관광지 전남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포럼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남의 겨울철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찾고, 널리 알려, 겨울철 국내여행 수요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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