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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생명사랑약국 사업으로 지역 정신건강 관리
영암군, 지역약국 10개소와 1:1 업무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1/09/14 [09:28]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영암군, 생명사랑약국 사업으로 지역 정신건강 관리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우울증상 등 자살위험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이 용이한 약사들과 협조하여 자살예방 인프라 구축 및 사회적 안전망을 형성하고자, 관내 약국 10개소를 대상으로 생명사랑약국 사업 업무 협약을 9일 체결했다.

군은 9~10일에 걸쳐서 해당 약국에 생명사랑약국 현판을 내붙이고,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문구의 우울상태 진단용 리플릿과 상담전화를 알리는 약봉투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생명사랑약국 사업은 약국에 방문한 군민들에게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건강의 어려움이나 자살 위험성이 있는 구매자의 경우 자살 위험신호를 알아차려서 복약지도를 하는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에 해당 사례를 연계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전문 요원이 지속적으로 상담·사례관리·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시 병원치료연계 서비스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약국은 지역주민들에게 지리적·심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곳이며, 일반 군민부터 자살 시도자 등 약국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폭이 넓은 곳이어서 생명사랑약국 사업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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