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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HACCP 획득
기사입력  2018/02/02 [13:18] 최종편집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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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색소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의 안전성, 건전성 및 품질 확보를 위한 계획적 관리 시스템인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해썹)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HACCP는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색소센터는 별도 현장컨설팅과 기술지도 도움 없이 자체 전담인력을 운영하며 고품질 안전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 과채주스의 생산공정을 확립, 농산물 전처리, 추출·농축, 살균, 여과, 포장공정 등 모든 단계에서 엄격하고 까다로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과정을 통과했다.

 

색소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부터 농산물 전처리, 추출·농축, 동결건조 등 레이아웃을 개보수하는 한편, 품질관리팀장을 중심으로 HACCP전담조직팀을 구성, 살균, 여과 생산공정 개선과 주기적 교육 등을 통해 과채주스 제품의 HACCP 인증 획득을 치밀하게 준비해왔다.

 

나주시 관계자는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HACCP인증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번 HACCP인증을 획득한 색소센터는 명실공이 국내 최대 천연색소 가공생산 메카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남도, 나주시 출연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인 색소센터는 지난 2016년 1월 설립 이래 경기·수도권 지역 건강 기능성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생산 OEM 가공식품 안전성확보, 소비자 신뢰도 상승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주문량 폭주로 이어졌고 운영 1년여 만에 100%재정자립화에 성공했다.

색소센터는 지난 2017년도 클로렐라색소 8톤, 클로로필색소 160톤, 카로티노이드색소 65톤, 커규민색소 10톤, 베타카로틴색소 63톤, 안토시아니색소 26톤, 나주 배 40톤, 양송이 56톤, 사과 30톤, 딸기 11톤 등 30여종의 지역 농산물을 약 600톤의 임가공식품으로 생산해, 경기·수도권지역의 건강기능성식품업체를 중심으로 공급했다.

 

특히 농산물 가공물량 600톤 중, 천연색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333톤 가량으로 전체 비율의 56.4%를 차지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인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HACCP 인증을 통해 지역 농산물 가공 상품에 대한 신뢰도 상승과 더불어 소비자에게 청결하고 안전한 가공 상품의 이미지를 확고히 함으로서 판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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