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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료사협 ‘가장 인간적인 의료복지’ 거점 열어
빛고을국민체육센터 1층 의료기관 개설, 늘행복 프로젝트 ‘결실’
기사입력  2021/09/06 [08:01]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지난 3일 우산동 빛고을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 최초 민관연대로 출범한 광주의료사협의 의료기관 개소식이 열렸다. 테이프 커팅식.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전국 최초 민관연대로 출범한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가장 인간적인 의료복지’를 실현할 거점의 문을 열었다.

광산구 우산동 빛고을국민체육센터 1층에 1차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에 들어간 것.이는 광산구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가 맺은 또 하나의 결실이다.

광주의료사협은 늘행복 프로젝트 주치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설립이 급물살을 탔다.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은 물론 광산구 공직자, 복지기관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과 관이 힘을 모아 만든 의료사협으로 지난 4월 출범했다.

이후 ‘늘행복 주치의’로 마을건강센터 운영, 왕진‧방문간호 등으로 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는 광주의료사협은 8월4일 설립 인가를 마치고, 의료기관을 본격 개원했다.

‘가장 인간적인 의료복지’를 기치로 주민 삶과 밀착한 지속가능한 공공의료 거점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 광주의료사협의 목표. 앞서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빛고을국민체육센터 공간을 임차해 의료기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의료사협은 장애인 주치의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등 건강약자를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왕진 서비스와 마을돌봄 등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등 조합원들을 위한 건강관리 등도 지속해서 운영한다.

광산구도 광주의료사협과 적극 협력하며,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은 물론 더 많은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군 광주의료사협 이사장은 “왕진, 마을돌봄 등 기존 한국 의료에는 없던 서비스로 주민의 건강한 삶, 건강한 관계, 더 나아가 건강한 마을을 뒷받침하겠다”며 “언제나 지역민에게 열려 있는, 그리고 먼저 다가가는 광주의료사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병원, 건강 약자들의 불평등을 해결하는 의료복지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광산구도 가장 인간적인 의료복지를 실천하는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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