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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친환경농업 인증 목표 4만 3천ha
기사입력  2018/01/30 [14:51]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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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는 올 한 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목표를 지난해와 비슷한 4만 2천766ha로 정하고, 유기농 중심 인증 내실화 및 품목 다양화를 위한 15개 사업에 1천365억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증별 목표는 유기농의 경우 지난해보다 1천64ha가 많은 9천ha, 무농약은 931ha가 감소한 3만3천766ha이다.

 

전라남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무농약 벼의 경우 신규 단지 육성은 제한하고, 채소나 과수로 인증품목을 다양화하는 한편, 소비자 신뢰와 판로 확보에 중점을 두고 육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기농 실천의 기본이 되는 흙 살리기를 위해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 공급’ 등에 527억 원,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출하 전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비’에 5억 6천만 원, 마을이나 들녘 단위로 10~20ha 단지화가 이뤄진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구축’과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7개소 등에 108억 9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인증 품목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단지조성’ 사업비 334억 원을 확보해 유기농의 경우 ha당 벼 120만 원, 채소 130만 원, 과수 150만 원을 지원하고, 과수 비가림하우스 시설 5ha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금’ 127억 원을 지원하고, 국비 지원 직접지불금 사업에서 제외되는 유기농 6년차 이상, 무농약 4~5년차 농가에 도 자체적으로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금’ 43억 원을 지원하며,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117억 원도 지원한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는 인증 실적 위주의 정책이 아닌 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를 통해 양보다는 질 중심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서울 등 수도권 학교급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2월 26일 유기농 실천 다짐대회를 열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7년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유기농 7천936ha로 전국의 38%, 무농약 3만 4천697ha로 58%, 총 4만 2천633ha로 5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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