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고당도 영암산 샤인머스켓 포도 본격 출하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의 지역특화작목 중 하나인 영암산 샤인머스켓 포도가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영암산 포도는 영암군 금정면 등 26농가(6ha)가 비닐하우스를 재배하여 9월 초부터 추석 전까지 수확된다.
하우스에서 수확된 포도는 도로변 직판장 및 직거래에서 8.31일 기준 2kg당 1박스에 3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어 농가의 두둑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영암산 포도의 인기 비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지가 비옥한 환경의 영향으로 알이 탱글탱글하고 당도도 높고, 특유의 향미가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 덕에 해마다 많은 소비자가 많이 찾고 있다.
샤인머스켓 포도는 산도가 낮고 포도 특유의 텁텁한 맛이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로써 껍질에는 레스베라트롤 성분과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어 항암 효능은 물론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해 골밀도를 높여 주며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저소득 대체 작물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틈새 소득 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포도 신규시설과 보완시설 사업비로 273,786천원을 지원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포도 생산 기술 보급에 초점을 맞춰왔는데 앞으로는 서리, 고온 이상 기상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보급과 샤인머스켓 등 고소득작목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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