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9월 1일부터 20일까지 딸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명품딸기 생산을 위한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
검경 희망 농가는 딸기묘 3~4주를 뽑아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현미경으로 직접 생장점을 관찰하여 화아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적절한 정식 시기 판단 및 화아분화 촉진 기술을 안내받을 수 있다.
보성딸기는 관내 재배면적 71ha에 총 조수입 172억 가량의 고소득 작목으로 특히 11월~1월까지 사이에 생산하는 것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데, 모종이 꽃눈 분화된 상태에서 정식해야 11월부터 수확할 수 있고, 5월까지 안정적인 생산으로 다수확을 할 수 있다.
꽃눈이 미분화된 모종을 정식하면, 첫 꽃이 늦게 피고 딸기 출하가 지연돼 농가 소득 감소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화아분화 검경을 통해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원하는 시기에 수확이 가능하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기 수확을 위해 딸기 정식기는 계속 빨라지지만 최근 이상 기후변화로 정식기 환경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꼭 화아분화 검경 후 분화된 묘를 정식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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