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마파람수산(주), 감성돔 종자 무상 기부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 관산읍 고마리 소재의 마파람수산 대표 김형순은 득량만의 생태환경 복원 및 국내 최대 잘피밭의 어류의 서식지 조성을 위해 감성돔 170,000마리(약 6,800만 원 상당)를 장흥군에 기탁하여 삭금항과 장환항 일원에서 무상 방류를 실시했다.
김형순 대표는 현재 부경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를 재학 중으로, 2020년 12월 마파람 수산을 창업하여 대를 이어 수산종묘생산업을 경영하고 있다.
김형순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누구보다 바다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며 성장했다”며 “기후 변화로 인한 어족 자원 감소 등으로 황폐해져 가는 득량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서식지 조성과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에 동참하고자 건강한 우량 종묘를 무상 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그동안 장흥군은 어업인 소득과 연계하기 위해 장기적인 자원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매년 예산을 투입, 수산 종묘를 방류하고 있다”며 “이번 무상 방류는 코로나19와 고수온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서도 어업인 스스로 자원을 조성하고 보호 관리의 필요성에 동참한데 큰 의의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어선어업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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