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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의회, ‘수완지구 문화시설용지 반환’촉구
기사입력  2018/01/29 [14:10] 최종편집    백진곤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백진곤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가 광산구 수완지구 장덕동에 있는 문화시설용지를 반환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산구의회는 29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준형(라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 한 ‘수완지구 문화시설용지 반환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구의회는 건의안에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수완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할 당시 광산구 장덕동 1293번지 일대 5천515㎡ 부지를 문화시설용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는 지난해 1월 행복주택 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한 상태다”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수렴 절차는 물론 도시관리계획 변경권자인 광주시와 사전 협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 부지의 3/4정도인 4천195㎡가 행복주택 209세대 부지로 용도변경 돼 2019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며 “나머지 1천320㎡ 정도만 문화시설용지로 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국토부가 문화시설용지를 주민 의사와 무관한 행복주택 부지로 변경한 것은 주민의 문화시설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건전한 여가활용과 문화 향유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다”고 꼬집었다.


 구의회는 “국토부의 행복주택 건설 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수완지구 지구단위계획 당시 문화시설용지로 반환해야 한다”며 “수완동 일대 인구 규모에 걸맞은 문화시설 건립을 촉구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통과된 건의안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광산구 수완동 지역민들도 지난해 ‘수완동 문화시설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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