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1(일)회용품 없는 공공청사 만들기에 나섰다.
광산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을 근절하기 위한 ‘나다(나부터 다회용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감량을 통한 자원순환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1회용품 없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광산구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하루 2개를 기준으로 종이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면 연간 3.5kg의 이산화탄소(CO2)를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구는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다회용 컵 사용의 필요성을 전 직원에게 알리고 일상과 업무에서의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9월부터 1회용 컵 청사 반입을 금지하고, 각 부서는 물론 공공기관 및 구 지원 행사 시 다회용 식기 의무 사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다회용 컵을 빌려주는 대여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도록 점검반을 운영해 연 2회 실천 계획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광산구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1회용품을 줄여야만 쓰레기 문제도 해결하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며 “지구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1회용품 대신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다회용 컵(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자원순환 실천 시민운동인 ‘용기내 광산!’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청사 1층에는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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