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한 다용도 소독기로 휠체어를 살균‧소독하는 모습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유아차, 휠체어, 카시트, 대형장난감, 어르신 보행 보조기 등 가정에서 소독하기 어려운 물품을 살균‧소독할 수 있는 다용도 소독기를 무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다용도 소독기의 살균시간은 2분 이내로 구민 누구나 음성 안내에 따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제거, 살균제 분사, 친환경 LED 자외선 살균 과정을 통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살균·소독한다.
또 안전장치가 내장돼 있어 소독기 안에 사람이 들어가거나 소독 중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소독기가 정지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다용도 소독기는 첨단2동, 신창동, 운남동 행정복지센터 1층 출입구에 설치 운영 중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첨단2동, 신창동의 경우 평일·주말 시간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광산구 관계자는 “소독이나 세척이 어려운 유아차, 휠체어 등을 소독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9월까지 다용도 소독기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소독기에 대한 만족 수준과 불만 요인을 파악하여 서비스 개선 및 향후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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