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관내농업인 대상 불용농기계 매각 추진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임대사업용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지나 불용결정이 된 임대 농기계를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우선 매각을 추진한다.
이번 매각은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임대하던 퇴비 살포기, 관리기, 쟁기 등의 임대 농기계 9종 24대를 매각 대상으로 선정하여 영암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개 입찰 형식으로 추진한다.
사전공개 기간인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덕진 본점을 방문해 입찰 전 물품의 상태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입찰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접수할 예정이다.
불용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민등록상 영암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만 가능하다. 또한 최대한 많은 농업인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1인 2대로 낙찰 대수 제한하고, 동일 기계에 복수의 구매 희망자가 있을 경우 최고가액을 제시한 농업인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최근부터 불용 임대 농기계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불용 결정된 임대 농기계를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매각하여 농업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농기계를 구입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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