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임성근 기자]
장흥군이 따뜻한 날씨, 청정한 지역 환경을 무기로 겨울철 전지훈련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장흥군은 이번 겨울 축구, 육상, 싸이클, 씨름 등 전국에서 온 운동선수와 관계자들이 대거 찾아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7일 동안은 당진 기지, 광양 중앙, 공주 신관초등학교 씨름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장흥을 찾았다.
3일부터는 전국 16개 유소년축구팀 500여명이 17일간 스토브리그를 치르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16일부터 25일까지는 전북체육중학교 싸이클팀이 구슬땀을 흘리며 동계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이달 26일과 27일에는 조선이공대학교 2개 축구팀 100여명, 1월 16일부터 2월 1일까지 남양주시 진천초 중 고등학교 육상팀이 장흥군에 머물 계획이다.
장흥군은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 음식, 숙박 시설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훈련 참가팀 관내 관광지 무료 관람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동계훈련 팀이 장흥에 머무르는 동안 따뜻한 날씨와 쾌적한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며, “다양한 종목의 훈련팀을 초청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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