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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창당 전남 결의대회’ 개최
25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당원, 전남도민 2,000여명 참석
기사입력  2018/01/25 [17:11] 최종편집    KJA 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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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안철수-바른정당의 보수대야합을 반대하는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는 당명을 ‘민주평화당’(약칭 민평당)으로 결정한 다음날인 25일 ‘민주평화당 창당 전남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열린 결의대회는 민주평화당 창당 추진위 대표를 맡고 있는 조배숙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박준영, 윤영일, 정인화, 이용주 의원 등 전남지역 의원들과 천정배, 정동영, 장병완, 김경진, 최경환, 박주현 의원 등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박홍률 목포시장, 고길호 신안군수, 전남지역 지방의원들과 당원, 전남 도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민주평화당 창당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날 결의대회장에는 ‘민생의 길, 평화의 길, 국가대개혁 완수’ 와 ‘민주의 길, 개혁의 길, 적폐청산을 해내자’는 현수막이 무대 양쪽에 걸렸고 행사장 앞에서는 녹색과 주황색 중에 민주평화당의 상징색을 결정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색을 스티커로 표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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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대회에 참석한 조배숙 대표는 “안철수 대표는 지략 없고, 무능하고, 거짓·배신의 정치하는 사람과 같이 할 수 없다”며 “당당한 호남정신으로 우리는 민생속으로 들어가 햇볕정책과 새로운 정책 가치를 높이 들고 새롭게 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우리 스스로 민주평화당으로 당명을 확정짓고 오늘 처음 전남결의대회를 목포에서 출발시켰다. 민주평화당은 DJ의 길, 한반도 평화의 길을 갈 것이다” 며 “민주평화당이 DJ고, 민주평화당에 참여하는 것이 DJ가 말씀한 행동하는 양심이다. 민주평화당은 민생속으로 들어가 민생평화민주개혁을 실천해 호남발전 반드시 이룩하겠다” 고 강조했다.

 

천정배 의원은 “민주주의·평화 최후의 보루 전남에서 뜨거운 열기를 모아주셔서 민주평화당은 반드시 성공한다” 며 “호남을 배신하고 모욕한 안철수 대표를 우리가 준엄하게 심판하고 이 나라 정치에서 몰아내야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은 “평화의 가치·민주주의 가치를 오염시킨 안철수 국민의당 깃발을 접고, 우리는 새롭게 영원히 지속될 민주주의와 평화주의 기치를 들고 오늘 전남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며 “냉전수구정신으로 오염된 그들을 따라갈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이곳 전남부터 남북으로 평화주의·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을 새로 써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실천적 민생정당 ▲평화·공존의 한반도 건설 ▲민주주의의 제도적 완성 ▲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 완수 등의 창당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민생·평화·민주·개혁의 시대적 소명이 곧 호남정신이고 호남의 명령"이라며 "어떤 역경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을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SNS와 현장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상징색으로 녹색을 확정했다.

 

한편 민주평화당 창추위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데 이어 다음달 5~6일 5개 시·도당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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