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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난해 고소득 농업인 4천562농가로 늘어
기사입력  2018/01/25 [15:15]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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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는 쌀 생산량 감소와 FTA로 인한 수입 농축산물 증가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전남지역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이 4천562농가로 2016년(4천342농가)보다 5.1%(220농가)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잠재 고소득 농업인인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소득을 올린 농가도 9천706농가로 2016년(9천676농가)보다 0.3%(30농가) 소폭 늘었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이 3천649농가로 고소득 농업인의 80%를 차지했으며, 2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771호(16.9%), 5억 원 이상 142호(3.1%)였다.

 

품목별로는 식량작물이 1천673농가(36.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축산 1천529농가(33.5%), 채소 742농가(16.3%), 과수 화훼 272농가(5.9%), 가공 유통분야 346농가(7.6%)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식량작물과 축산, 채소 분야에서 고소득 농업인이 증가추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천981농가(43.4%)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60대 이상이 1천706호(37.3%), 40대 이하 청년농업인도 875농가(19.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농업에 종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고흥이 551농가로 가장 많았고, 강진 538농가, 해남 460농가, 보성 415농가, 나주 319농가, 영암 307농가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고흥군은 역점 시책인 ‘비전 5000프로젝트(5천만 원 이상 농가 5천 가구 육성)’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고, 강진군은 지난해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직거래 등 유통이 활성화돼 고소득 농업인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진군은 고소득 농가가 132농가나 늘어나 시 군 중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고소득 작목 전환, 품목별 기업화, 품질 고급화 등 소득 수준별 맞춤형 육성시책을 계속 추진하고, 규모화 조직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고품질 브랜드 육성 및 안정적 판로 개척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며 “가공 유통 판매 등 6차산업 확대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외소득도 확대해 농가소득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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