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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 역도팀, 새 둥지서 새 출발
기사입력  2018/01/23 [13:24]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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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광역시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오늘 창단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23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청 역도팀이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은방 시의회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김동용 시역도연맹회장, 김응식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단한 선수단을 격려 축하했다.
창단식은 경과보고, 창단사 등 인사말, 선수단 소개, 단기 수여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광주시청 역도팀은 고광구 감독(46)을 비롯해 남자부 전대운(26), 김상윤(24), 여자부 최다희(22), 박건영(20, 이상 前 시체육회 소속), 문정선(19, 광주체고 졸업 예정) 등 총 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이날 창단한 역도팀은 지난 1993년 광주은행 역도팀으로 첫 출발했다. 그러나 광주은행이 JB금융지주에 편입되면서 기업 홍보효과가 미흡하다는 이유와 비인기종목이라는 무관심 속에 2015년 말 해체됐다. 


 이 무렵 시체육회는 지역 우수선수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자 청년체육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하며 갑작스런 팀 해체로 오갈 데 없던 선수단을 시체육회 소속으로 받게 됐다.
선수들이 시체육회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던 2016~2017년 기간에 시체육회와 시역도연맹은 지역 역도 인재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우려하며 광주시에 지속적으로 창단을 요구했다. 이에 광주시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교체육과 연계한 엘리트체육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고 판단, 본격적인 논의 끝에 역도팀 창단 제안을 받아들였다.


광주시청 역도팀은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것이 첫 목표다. 또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전국규모대회,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 외 대회에 출전해 상위 입상하는 것 또한 목표 중 하나다.


전 소속팀이었던 시체육회는 지역 역도 인재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선수들의 타지역 유출 방지는 물론 경기력 향상을 통해 광주체육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며 광주시청 역도팀 창단을 반겼다.


윤장현 시장은 창단사에서 “지역 역도 인재들이 광주에 남아 꿈과 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며 “우리 역도팀이 최선을 다해 광주의 꿈과 희망을 들어올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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