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철원 기자]
지난 20일 곡성군민회관에서 열린 유근기 곡성군수의 출판기념회에 지역주민과 향우들을 비롯 3,000여 명의 축하인파가 몰리며 실내는 물론 광장까지 가득 메워 축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때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룬 이날, 유 군수는 행사장 입구에서 군민들과 축하객들에게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다.
특히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이개호 민주당전남도당위원장, 이종걸 전 원내대표, 이정현 국회의원, 강기정 전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박병종 고흥군수, 구충곤 화순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김 성 장흥군수, 김재무 위원장과 전남도의회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도의원과 정치인, 문화예술인, 종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미암일기에 나타난 목민사상을 수록한 ‘미암목민심서 眉巖牧民心書’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미암 유희춘 선생의 15세손인 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책을 쓸 만큼 전문가는 아니지만, 미암 선생을 대할 때마다 감동을 준다. 이런 미암선생의 청렴과 애민사상을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싶어 기록으로 남겼다”며,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과정에서 수 없이 읽었던 다산 정약용선생의 목민관에 대한 소회를 정리하면서 미암 목민심서(眉巖牧民心書)를 집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유 군수는 “무엇보다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 내어 제 손을 잡아주시고, 격려해 주신 뜨거운 마음 잊지 않겠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牧民行書를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유근기 군수의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유근기 군수는 의리의 사나이이자 청렴과 애민사상으로 똘똘 뭉쳐 있는 목민관의 롤모델로 절대 부족함이 없다” 며 “유근기 군수가 존재하고 있는 곡성은 행복한 고장이 될 것이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유근기는 좋은 사람임과 동시에 의리맨이라는 등식이 연상된다. 정치권에서 가장 좋은 경쟁력은 ‘사람 좋다’는 평인데 이는 유근기 군수의 가장 큰 장점으로 유근기와 함께 행복한 곡성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어 달라”며 서로의 의리를 과시했다.
강기정 전 국회의원은 “유근기 군수의 리더십은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만드는 반전의 마력을 발휘한다. 곡성군이 역동적인 고장이 되는데 곡성 대표 일꾼인 유근기 군수가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일 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용기와 희망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한편, 행사장에는 각계각층의 축하영상과 축전, 화환을 보내왔으나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 축전을 낭독하면서 출판기념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