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을 퇴치하여 고유 토산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들어 5번째 수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올해 일억일천만원 예산 중 1차(2021.3.30.) 12.5t/오천만원, 2차(2021.5.14.)로 3.25t/일천삼백만원, 3차(2021.6.10.) 3t/일천이백이만사천원, 4차(2021.7.13.) 3.4t/일천삼백육십만원 수매하였고, 5차(2021.8.10.) 3.42t/일천삼백육십팔만원 수매를 완료하였으며, 앞으로 약 2톤가량의 물량이 남아 8월 안에 수매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외래어종은 배스, 블루길로 관내 내수면어업 허가자에게 보상단가를 kg당 4,000원으로 지급하고, 수매된 외래어종을 비료 또는 사료로 희망하는 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영암군관계자는 “내수면 외래어종 퇴치사업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의 개체수도 줄이고, 무더위 속에 지친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 및 어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지막 한 번 수매를 남겨두고 앞으로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해 더 고민해보고 어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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