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양시는 1월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들의 가족·친지를 초청한 가운데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직사회에 첫발을 딛는 신규직원 63명의 가족·친지를 초청해 신규임용 후보자들의 자긍심 고취로 근무열의를 높이고, 가족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기존 임용장 수여식의 틀에서 벗어나 자녀가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부모님의 격려의 말과 함께 광양시 선샤인 배지를 전달하는 등 가족과 신규 직원의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부모님은 “임용장을 받는 아들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그간 얼마나 고생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렸다”며, “힘들게 공무원이 된 만큼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광양시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자녀들의 공무원 합격을 위해 그동안 뒷바라지 하시느라 애쓰신 가족과 친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공무원의 자질과 열정이 그대로 시민들의 행정 만족도로 나타나는 만큼 새내기 직원들에게는 긍지를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격려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행정수요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 시민행복과 시 발전을 위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새내기 신규 공무원들의 빠른 조직 적응을 위해 선배공무원과 6개월간 멘토링 운영, 직무 및 소양교육, 현장 시찰 등 업무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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