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영암트로트아카데미 조성사업’이 지난 9일 ‘2022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은 전라남도가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군의 자립적 발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당 100억원(도비 50억, 시군비 50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암을 비롯한 4개 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내 대중음악의 대표 장르인 트로트의 부흥을 위해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개관된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트로트 가수를 양성하고 K-트로트의 명품화와 세계화를 위한 핵심 거점이자 지역성장을 견인하게 된다.
군은 과거 트로트가 비주류이던 시기에 한국 대중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트로트 사업을 시작하였고, 트로트 아카데미 조성을 통해 인근 배후도시 목포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전남의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탁월한 입지적 특성과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여 향후 지역을 연계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로 K-트로트의 명품화와 세계화의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로트 아카데미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 3년간 110억원을 투입하며, 트로트 아카데미 교육동·기숙사동 조성과 트로트 가수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프로그램 운영, 트로트 아카데미를 알리고 상품화하기 위한 미디어 콘텐츠 부문,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트롯문화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트로트 아카데미를 통해 인재양성 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작동하여 지속적으로 문화가 수익을 창출하여 지역 경제가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덮친 작년 한 해 동안 트로트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였고 이제 트로트는 남녀노소가 즐기는 대표 노래 장르가 되어 문화관광자원으로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가치가 있다”며, “영암군은 한국트로트가요센터를 유치하며 음악도시 영암을 꿈꿨고 트로트 아카데미를 조성하여 한국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트로트 가요의 산실로서 전남의 새로운 문화자산이 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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