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두 형제의 아름다운 나눔 실천으로 새롭게 마련한 광산구 신가동 선창마을 경로당(선창경로당)이 10일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열린 개소식에는 김삼호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이영훈 광산구의회 의장, 이귀순 광산구의원, 송상섭 선창경로당 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기존 선창경로당은 1970년대 건물로 낡고 시설이 노후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컸다. 그러다 형제 기업인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백인아이윌 양광식 대표와 ㈜백인종합건설 양요식 대표다.
두 사람은 어르신들이 경로당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가동 478-3번지에 지상 1층(연면적 84㎡) 규모의 경로당을 건립, 8월 광산구에 아무 조건 없이 기부 채납하였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양광식 대표와 양요식 대표, 두 형제에 이날 감사패를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상섭 선창경로당 회장은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마련해준 기부자와 광산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인아이윌 대표 양광식은 “오히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뵈니 제가 더 기쁘고 뿌듯하다”고 화답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 의 나눔으로 선창마을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하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광산구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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