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폭염 피해예방 위해 양심 양산대여소 운영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11개 읍·면사무소 및 삼호 서부출장소에 이달 초부터 9월 말까지 양심 양산대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산이 필요한 주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비치된 관리대장에 간단한 사항을 기재 후 대여하면 된다. 양산은 가볍게 휴대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자율적으로 반납할 수 있도록 ‘양심양산’이란 문구가 쓰여 있다.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가 3~7도가량 낮아지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의 효과가 있으며, 양산 사용 시 거리두기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코로나19 확산 방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심양산 대여소를 통해 여름철 양산쓰기 문화가 생활화되어 군민의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주민의 반응과 효과 등 추이를 지켜본 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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