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장마 이후 지속되고 있는 더위에 원예작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예작물은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이 더디고 기형과 증가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의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영암군 시설원예는 수박, 멜론, 풋고추, 토마토 등 고온기에 재배하는 작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더욱 세심한 온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설재배에서는 하우스 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포그시스템, 쿨네트, 유동팬, 차광스크린 등의 냉방기술을 활용하여 하우스 내부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밭작물은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고 비닐 피복재나 부직포 및 짚 등으로 작물 뿌리 주위를 덮어 토양이 적절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수의 경우 햇볕 데임, 과실비대 및 당도저하, 착색불량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4~7일 간격으로 주기적 관수를 실시하고, 일소피해 예방제인 탄산칼슘을 살포하면 된다.
또한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무리한 작업을 자제해야 하고, 부득이 작업을 해야 할 때는 모자와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을 착용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시간을 짧게 자주 갖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과 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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