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 사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국 축구선수단의 중국 전지훈련 특권의식
기사입력  2018/01/11 [15:43] 최종편집    김동연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김동연 기자]

축구  선수들에게 겨울철 훈련은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 이다.
겨울철 훈련을 강도 높게 진행하기 위해 지도자들은 적당한 훈련 장소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또 적당한 훈련 장소에는 수많은 축구팀이 모이기 마련이다.


특히 중국 쿤밍은 지대가 1700m 정도의 높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중국내의 프로 축구 팀에서도 많이 찾는곳이다.
한국 프로팀 또한 고지대의 특성을 이용한 운동을 하기 위해 겨울철 전지 훈련 장소로 주로 찾는 장소이다.


겨울철에 여러 팀들이 모여 훈련하고 친선 경기 또한 진행할수 있어 축구팀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이다.  현재 쿤밍에는 중국팀 2팀(신강, 베이징) 한국팀2팀(대구,부산)팀이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     © KJA 뉴스통신

 

여러 축구 팀이 모여 있어 한국 선수들과 중국 선수들의 여러 정보를 교환하며 또한 화합의 장소이다.


한국 축구 선수들의 평균 나이가 23~27세 이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여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되고, 또한 국제 경기에서 선수로 아니면 감독으로 코치로 상대 팀들과 마주 하게 된다. 그래서 겨울철에 마주하게 되는 상대  선수들에게 배려와 예의가 필요하다.

축구팀의 특성상 비슷한 스케줄로 하루 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침 조식 시간에 한꺼번에 식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일부 팀들의 특권 의식으로 아침 조식 뷔페에 전용 좌석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 하고 좌석이 마련되면서 중국 선수들의 식사 자리가 불편하면서 겨울서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다.

 

식당안에는 자리가 남아 있음에도 전용 좌석으로 표시되어 있어 중국 선수들이 앉지 못하고 야외에서 식사하는 진풍경이 발생했다. 그래서 중국 축구팀 감독이 나서 항의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식당 매니저와 인터뷰를 했다.한국팀에게는 전용 좌석을 마련해주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매니저는 “전용 좌석을 마련해 주었지만 다른 손님들의 불만이 많아 이제는 전용좌석을 마련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전용 좌석은 어떻게 마련 되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매니저는
“한국팀 관계자의 요구로 마련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어린 선수들의 화합과 여러 정보를 교환해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할 장소에서 혐한의 감정만 갖게 만드는 일이다. 혐한 감정은 당연히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한국 선수들에게 부상의 위험이 필연적으로 따르게 된다. 한국 선수들 또한 거칠게 경기하는 상대팀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 


한국 어린 선수들에게 상대에게 예의와 배려를 가르쳐야할 시기에 여기에 있는 축구 관계자들은 어린선수들에게 특권의식만 가르친다.


이제는  중국선수 또한 같은 축구 선수로써 동등하게 대하고 한국 축구 관계자들의 특권의식을 버린다면 겨울철 동계훈련 장소는 축구인들에게 화합의 장이 되고 어린선수들에게는 다음시즌 부상없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게되는 밑거름이 되는 장소가 될 것이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