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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정착∙확산에 주력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등 관내 기업체 구내식당 신청 이어져
기사입력  2021/08/02 [07:58]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마크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제 정착 및 확산을 위하여 인증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에 영암 관내 대표 기업들까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하루 약 1만3천여 명의 근무자들이 이용하는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내 구내식당[㈜현대그린푸드] 10개소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를 계기로 삼호 중공업 내 기업체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늘 기준 관내 음식점 90개소, 학교 등 급식시설 22개소, 기업체 구내식당 10개소가 인증 신청을 완료했고, 현재 미신청 일반음식점 등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또한 병원, 복지시설, 휴게음식점 등 식당을 운영하는 곳까지 확대하여 신청을 접수하고 있는 중이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지난해 중국‘파오차이’ 국제 표준 둔갑, 중국산 김치‘알몸 절임’등 수입산 김치의 위생문제 논란이 되고 있어, 안전식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에 따른 조치다.

이 제도는 100% 국산 재료가 들어간 김치를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담가 손님에게 제공하는 식당 및 단체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하며 국산김치 사용 업체임을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사단법인 대한민국김치협회)가 신청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인증마크를 교부한다. 인증 기간은 1년이다.

신청서는 김치를 구매했을 경우 구매계약서, 김치를 직접 담가 사용할 경우 구매내역서를 작성하여 식당사진 3장과 함께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영암군관계자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가 전남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전남이 김치 종주국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관내 업소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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