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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에너지센터 시범사업 선정
광주시 등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 에너지전환‧자립 등 추진
기사입력  2021/07/27 [13:18]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지역에너지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에너지센터는 민‧관 협치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시민 실천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광산구는 국비 1억 원을 확보, 광주시와 함께 지역에너지센터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광주시, 광주시의회, 광산구의회를 비롯해 전문기관, 시민단체, 대학, 기업 등과 민‧관 협의체(거버넌스)를 구성해 에너지전환 시민교육 및 전문가 양성, 에너지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운영, 동 단위 ‘에너지전환마을’ 모델 시범사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광주시는 관련 정책과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광산구는 홍보‧교육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전력 자립률 25% 이상 달성, 에너지 소비(전력분야) 20% 절감, 온실가스 배출 15% 이상 감축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7월 기준 광산구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보급 규모는 143MW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역에너지센터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우리 지역에 맞는 에너지전환‧자립 모델을 만들겠다”면서 “모범적인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만들어 광주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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