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산구청장이 23일 오전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폭염 취약세대 공적 돌봄 자원봉사공동체 출정식에 참석해 돌봄키트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한 공적 돌봄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광산구는 지난 23일 광산구자원봉사센터 다목적실에서 폭염 취약세대의 공적 돌봄을 위한 자원봉사공동체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관 단체인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와 투게더 광산 나눔문화재단, 광산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주환경공단, (사)스스로나눔복지 등 7개의 후원 단체가 참여했다.
광산구는 이른바 ‘열돔현상’으로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고자 이들 단체와 함께 자원봉사공동체를 꾸렸다.
출정식을 시작으로 각 단체의 후원으로 마련한 돌봄키트(마스크, 두유, 생필품)를 750여 세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안부를 살펴 혹시 모를 위급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한다.
자원봉사공동체에는 집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단체도 참여해 집수리 등 긴급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자원봉사공동체 네트워크를 넓혀 공적 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역대 최악의 폭염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를 돌보기 위해 힘을 모아준 단체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구민이 폭염을 이겨내고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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